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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개

나는 오늘,

어떤 핑계로 사랑하길 거부했나
알량한 만족에 안도하여 기쁨 되기를 포기했나
손바닥만 한 계산으로 번져가는 얼룩에 눈감아 버렸나

아무리 휘저어도
내 안에 아무것도 만질 수 없어
서러웁고 한스럽다

멀겋게 웃자란 자아가 멈추도록
소금에 절인 눈물을 뿌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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